김기환 연합회장
애틀랜타 한인 원로회 간담회 참석
(08/27/2025)
존경하는 원로 어르신 여러분,
저는 오늘 애틀랜타 한인 원로회 모임
자리에 함께하며,
우리 한인사회의 현실과 과제를 다시금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.
원로회는 단순히 친목을 위한 모임이 아니라,
우리 공동체의 뿌리를 지켜온
정신적 버팀목입니다.
오늘도 원로님들의 지혜와 연륜 속에서
한인사회의 길을 찾아가는
진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.
하지만, 한편으로는
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.
최근 우리 한인사회에서 발생한
혼란과 불미스러운 일들이
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주었고,
미국 주류사회에도
부정적인 인상을 남기고 있기 때문입니다.
그 모습을 지켜보는 이로서,
자랑스러워야 할
우리 공동체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
현실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.
이제는 서로의 개인 감정싸움보다
누가 잘못했는지를 따지는 것을 넘어,
어떻게 하면 다시 하나 될 수 있는지를
고민해야 할 때입니다.
지금이야말로
원로님들께서 중심을 잡아 주시고,
지도자들이 앞장서서
갈등을 풀고 화합을 이끌어 주셔야 할 때입니다.
그 역할을 해주실 분은
바로 우리 한인사회의 어른들이며,
책임 있는 지도자들이라 믿습니다.
대한민국은 지금 세계 속에서
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위상을 누리고 있습니다.
K-컬처와 K-팝, K-푸드가
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 시대에,
우리 애틀랜타 한인사회가
내분과 갈등으로 얼룩진다면,
그것은 곧 우리 모두의 부끄러움이 될 것입니다.
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간절히 바랍니다.
원로님들께서 길을 밝혀 주시고,
지도자들께서 앞장서서 실천해 주실 때,
우리 한인사회는 반드시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.
그리하여 후세들에게는
자랑스러운 본보기를 남기고,
미국 사회 속에서도 존경받는
한인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.
오늘의 원로회 모임은,
바로 그 희망의 시작이 되리라 믿습니다.
감사합니다.
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 김기환
2025년 8월27일




